대전 중구는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주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는 12월 중순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산불 사전예방과 초기 진화를 위해 선발된 전문진화대원 14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진화차량, 등짐펌프, 불갈퀴 등 진화장비 780점을 각 동 주민센터와 언고개 교통광장, 서대전공원 보관소에 비치했다.
구는 올해 가을철은 강수량이 적고 고온 건조한 날이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 제거, 등산로 및 산불취역지역 홍보현수막 게시 등 적극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산불발생의 원인은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등산할 때나 산림연접지에서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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