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2016 국제문화예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 극단 토리보즈(鳥坊主)의 작품 ‘지로와 맛테루’를 4일과 5일 이틀간 소극장 마당(대흥동 소재)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4년 초청한 ‘거북이, 혹은..’ 공연 이 후 2년 만에 방한하는 일본 삿포로시 극단 공연으로, 올해는 (사)한국연극협회 대전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대전국제소극장연극페스티벌(DipFe) 과 연계해 진행된다.
‘지로와 맛테루’는 삿포로시 홋카이도문화재단 20주년 기념으로 홋카이도의 젊은 예술가들을 소개하고자 지원 제작된 작품으로, 부모님의 이혼으로 상처받는 주인공 ‘지로’가 ‘맛테루’를 만나면서 심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춘아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두 도시 간의 교류를 통해 국제문화예술교류를 활성화하고, 대전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로와 맛테루’ 공연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ㆍ7시 총 3회 진행되며 인터파크 티켓 또는 대전공연전시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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