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규 암 환자 수는 약 22만 명으로 2010년 대비 6.0%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의 순으로 2010년과 동일하다. 한편 생존율도 꾸준히 향상되었다. 최근 5년간(2007~2011)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66.3%로 2001~2005년 생존율 대비 12.5%p 향상되었다.
암이 처음 발생한 장기에만 국한된 경우 암 진행 정도에 따른 병기분류별 생존율은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은 일반인의 생존율과 같았고,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생존율은 90% 이상이었다. 암 국소 진행의 경우에도 전립선암과 갑상선암은 90%가 넘는 생존율을 보였다.
2011년까지 암을 진단받고 2012년 1월 1일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암 경험자 수는 110만 명에 육박한다.
보건복지부는 국가암등록통계에 기초한 암감시체계를 확대하고, 암 예방활동 및 국민의 정기적인 암 검진 활성화 유도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암관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유진 미디어아카데미 명예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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