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면세점 참여, 매출액 1조555억원 달해
범정부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관세청(청장 천홍욱)에 따르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 면세점을 대상으로 매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구매자는 3539명, 매출액은 1조5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비교하면 각각 34.7%, 23.2% 증가한 것으로 면세점업계의 효가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행사에는 작년보다 4곳 많은 2개 많은 29개 면세점이 참여했다.
주요 행사로는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증정과 한국 럭셔리 쇼핑 여행 패키지 경품 추천, 심야할인 및 할인쿠폰 증정, 의류 및 지갑 등 최대 20~50% 할인, 지역 토산물 우대 할인 등이었다.
면세점 구매자는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많았지만 매출기여도 측면에서는 내국인 21.3%보다 외국인 78.7%로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내외국인을 통틀어 중국인 면세점 매출기여도는 64.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이 팔린 물품은 화장품과 가방, 시계 순이었고, 화장품은 내외국물품에 가장 많이 판매됐다. 국산물품은 가방과 홍인삼류, 외국물품은 가방과 시계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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