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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틀리기 쉬운 우리말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겨누다’와 ‘겨루다’에 대하여
‣겨누다
1, (사람이 목표물에 총이나 활 따위를)맞히려고 방향과 거리를 헤아려 잡다.
예) -범인에게 총을 겨누다. -사슴에게 활을 겨누다.
2. (사람이 어떤 물건을 다른 물건과, 또는 사람이 둘 이상의 물건을)마주대어 보고 길이나 넓이 따위를 헤아리다.
예) 그녀는 새로 산 지갑을 헌 지갑과 겨누어 보았다
‣겨루다
1.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승부나 우열을, 또는 둘 이상의 사람이 승부나 우열을)가리기 위해 맞서 다투다.
예) -달리기 경주에서 철수와 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영희와 철수는 누가 더 빠른지를 겨루었다.
2,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더불어 승부를 다투다.
예)-달리기에서 옆집 아이와 겨뤄 이겼다.
‣~깎듯이 ~깎았다
예) ‘무 깎듯이 나무를 깎았다’ 로 써야 맞습니다.
‣ 영희는 참 깍듯한 존댓말을 쓰는구나.
♥‘껍질’과 ‘껍데기’
‣껍질
1, 딱딱하지 않은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물질의 막.
예) -사과 껍질 -귤 껍질.
2, 알맹이가 빠져서 속이 비거나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태나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 -내 넋은 고향에 두고 빈 껍질만 이곳으로 왔다.
-단물만 빼먹고 빈 껍질은 내동댕이치는 타산적인 사람이 간혹 있다.
‣껍데기
1, 달걀이나 조개 같은 것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
예) -조개 껍데기, -호두 껍데기, -달걀 껍데기 등.
2, 거짓이나 가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 알맹이는 남고 껍데기는 가라.
3, 속에 무엇이 들어갈 수 있게 만든 물건.
예) 이불 껍데기
4, 화투에서, 끗수가 없는 패.
예) 껍데기만 가져가는 사람을 조심해야 해.
‣끗발⟶투전이나 골패, 화투 따위의 노름에서, 가지고 있는 패가 차지하고 있는 기세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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