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45포인트 하락한 1978.94 마감
2일 코스피 지수가 4개월 만에 1980선까지 떨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등에 대한 개각 인사를 단행했음에도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인한 정국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45포인트(-1.42%) 하락한 1978.94로 마감했다.
2000선 붕괴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1시 이후로 1990선 밑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0.54% 내린 164만3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추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통신업(+0.21%) 상승이 두드러졌고, 의약품(-3.52%), 운수창고(-3.26%), 기계(-3.21%), 전기·전자(-3.1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0.32포인트 내린 606.06에 장을 마쳤다.
대전에 본사를 둔 상장 기업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3만6700원(-4.18%), 계룡건설 1만4300원(-3.05%), 한온시스템은 1만650원(-2.29%), 우성사료 3320원(-3.07%), 알루코는 3985원(-7.86%)에 거래됐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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