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화물열차 운행 확대방안 마련

  • 경제/과학
  • 기업/CEO

코레일, 화물열차 운행 확대방안 마련

  • 승인 2016-11-01 11:01
  • 신문게재 2016-11-01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코레일과 물류고객사 간담회. 코레일 제공
▲ 코레일과 물류고객사 간담회. 코레일 제공


현재 45%(112회)에서 30%(76회)로 계획했다가 40%(98회)로 변경
물류고객사 초청 긴급 간담회에서 방안 마련


코레일이 철도파업 장기화에 따라 화물열차 운행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코레일은 (사)한국철도물류협회와 회원사 임원진을 초청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고객사 의견을 수렴해 화물열차 운행확대 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애초 코레일은 파업 6주차부터 화물열차를 평시대비 45%(112회)에서 30%(76회)로 감축 운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출입컨테이너와 산업원자재 수송차질을 우려하는 고객사의 의견을 감안해 시멘트 수송은 감축 없이 현행대로 하는 등 애초 계획보다 운행률을 높여 40%(98회)를 운행하기로 했다.

향후 물량이 집중되는 오는 15일(8주차) 전후부터는 현재 수준(45%)으로 다시 운행률을 올릴 예정이다.

컨테이너는 애초 계획 20개 열차에서 30개 열차, 시멘트는 16개 열차에서 20개 열차(5주차와 동일)로 증가함에 따라 월초의 컨테이너 물량 감소와 6% 수준의 낮은 철도수송 분담률을 감안할 때 도로와 해상 등 대체수송으로 당분간은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코레일은 보고 있다.

철도물류업계 관계자는 “다소 부족하지만,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서도 열차운행계획 등을 조정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물류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화물열차 운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물류피해를 최소화하고, 파업 장기화에 따른 고객사 피해보상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 코레일과 물류고객사 간담회. 코레일 제공
▲ 코레일과 물류고객사 간담회. 코레일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