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곳에 본부 운영... 헬기와 특수진화대 등 투입
산림청이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 대책에 나섰다.
우선 31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를 수립했다.
또 가을 산행 증가에 따른 입산자 실화에 대비해 산불예방과 홍보를 강화하고 산불 취약지에 대한 계도와 단속 등 위험요인 사전제거를 통해 산불 방지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00여개 산림관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를 강화한다. 이어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지역 산불방지 인력을 효과적으로 배치, 운영해 산불취약지에 대한 감시와 단속 인화물질 제거 등 예방활동을 펼친다.
산불감시원은 1만2000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1만명, 산불카메라는 1370대를 운영한다.
산불진화헬기는 골든타임제를 운영해 전국 30분 이내의 산불현장 도착체계를 갖추고 산림청, 지자체, 소방과 군 등 유관기관이 공조해 신속하게 진화할 예정이다.
지상에서는 지역 곳곳에 배치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출동해 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한 초동 진화를 실시한다. 특히 야간, 대형, 도심지역 산불에는 광역단위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은 산불가해자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해 대국민 경각심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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