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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수서고속철도 시설물 검증 완료
시운전 고속열차 2100회 투입 예정... ㈜SR, 안전본부 신설
서울 수서역과 부산(경부선), 목포(호남선)를 오가는 SRT(Super Rapid Train)가 1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시운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SRT를 980여회 투입해 열차속도 300km/h로 시험운행을 했다.
이 과정에서 노반과 궤도, 전력, 신호 등 108개 항목을 검증하고, 전력 품질ㆍ신호 시스템 고조파 영향ㆍ차량 진동 특성 등 핵심적인 14개 항목 점검은 신뢰성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했었다.
공단은 다음달 30일까지 수서~지제ㆍ수서~부산/목포 구간에 2100여회의 영업시운전 고속열차를 투입해 열차 운행 일정ㆍ관제 시스템ㆍ역사 설비열차 이용 편리성 등 63개 항목을 점검하며, 기관사의 노선 숙지 훈련도 병행한다.
특히, 율현터널(52.3km) 내 화재ㆍ탈선 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2회 추가해 철도가 안전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주)SR(대표 김복환)은 안전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실을 안전본부 체제로 격상한다.
이를 위해 (주)SR은 철도와 교통분야 안전 전문가인 이용찬 전 교통안전공단 철도항공교통안전본부장을 안전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안전본부는 안전운행을 비롯해 안전경영시스템과 철도안전관리체계를 관장하고, 선진적 안전시스템 도입과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김복환 (주)SR 대표는 “영업시운전을 통해 철저하게 점검해 SRT를 고객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 지난 8월 시속 310㎞ 시험운행에 성공한 SRT.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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