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30일 목도리와 두터운 옷을 챙겨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며 건강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10월의 마지막날인 31일은 대전을 비롯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다.
중부지방에는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제주도, 울릉도, 독도가 5㎜ 미만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에서 12℃로 비교적 쌀쌀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10℃에서 17℃로 예보됐다. 지역별로 대전은 흐리고 한때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6℃, 세종·천안·홍성 4℃, 서산·보령 7℃ 등 2℃에서 7℃,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보령 13℃, 천안·서산·홍성 12℃ 등 12℃에서 13℃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달 1일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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