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서구, 대덕구 등 3개 권역에서만 사립유치원 설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동ㆍ서부교육지원청이 발표한 ‘사립유치원 취학권역별 설립수요 공고’에 따르면 관내 총 14개 권역 중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 등으로 유치원 취학아동이 증가한 3개의 취학권역(3(중구),8(서구),13(대덕구)권역)에서만 사립유치원의 설립이 가능하다.
3권역은 중촌동, 목동, 은행선화동, 용두동, 오류동, 태평1동, 태평2동이며, 8권역은 가수원동, 관저1동, 관저2동, 기성동, 13권역은 신탄진동, 석봉동, 덕암동, 목상동이다.
교육청은 관내 3~5세 취학아동 수가 2016년 9월 기준 4만4000여명에서 오는 2019년 3만9500여명으로, 약 4500명 이상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립유치원 설립 권역을 3개 권역으로 제한한다는 설명이다.
김동문 서부교육장은 “취학아동 감소와 더불어 사립유치원 취원율(평균 72%) 저조로, 사립유치원 설립수요가 가능한 취학권역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사립유치원 설립가능 취학권역이 감소하는 만큼 신설에 대한 설립가능 여부를 공정하게 판단해 기존 사립유치원은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사립유치원 설립에 대한 욕구도 충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사립유치원 취학권역별 설립수요 공고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ㆍ서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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