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한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일본의 거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본 최대의 호수인 "비와 호"가 중앙에 자리한 시가 현은, 북동쪽이 "이부키 산지", 동쪽이 "스즈카 산맥", 서쪽이 "히라·히에이 산지", 그리고 서북쪽 지방이다.
현내에는 총면적의 약 6분의 1에 달하는 "비와 호"를 중심으로 "요고 호", "이부키 산", "히라 산", "히에이 산" 등으로 이루어진 "비와 호 국정공원"을 비롯하여, 중국의 후난성 동정호 남쪽에 있는 소수·상수와 경치가 비슷하다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된 "오미 팔경" 등, 수많은 명승과 경승지가 산재하고 있다.
동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였기 때문에 예로부터 문명이 개화한 지역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히에이 산 엔랴쿠 절", 국보로 지정된 "히코네 성" 등의 사적과 불상 등 귀중한 역사유산이 많으며, 국보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수는 "나라", "교토"에 이어 제3위를 기록할 정도이다.
그리고 너구리 모양의 장식물로 유명한 "시가라키 도자기"와 선명한 색채의 "오쓰 그림" 등의 전통공예, 이미 8세기부터 문헌에 기록되어 온 전통적인 발효식품인 "붕어초밥"과 "오미 소고기" 등의 미각, 화려한 축제수레가 순행하는 봄의 "히키야마 축제" 등도 볼거리 중 하나다. 미야모토 테츠코 미디어 아카데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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