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향기 작 |
▲ 백향기 작 |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인 서양화가 백향기 작가의 작업물을 모은 '자연의 소리(The Sounds of Nature)' 개인전이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유성구 도룡동 모리스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꽃을 주제로 한 작품 등 30여점을 선보인 이번 전시에서 백 작가는 “인간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최고의 비결은 자연과의 공생이라 생각한다”며 “인간이 자연의 한 부분인 것과 같이 꽃과 인간은 결국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어우러짐의 요소”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분리 불가능한 자연의 모든 요소들이 모두 나름의 세계를 갖고 있는 듯하지만 이들은 결국 하나로 통합된 세계의 부분일 뿐”이라며 “내 그림의 꽃은 여러 가지 다른 것들과 뒤섞여 어우러져 있고, 모든 것이 자연의 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꽃은 혼자 존재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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