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나왔다. 이외에도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중 81.7%는 뚜렷한 목적 없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보게 된다고 답했다.
이렇듯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서 박민지(우송대) 학생과 함께 스마트폰 중독 및 예방 및 치료 그리고 스마트폰중독정보 에 대해 알아보았다.
햇볕이 강열한 요즘, 시원한 장소나 뜨거운 음식이 있는 곳으로 피서와 몸보신을 하러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워터파크나 계곡에 놀러 나와 삼계탕을 먹는 모습을 볼 때
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구나.”라고 생각이 든다. 반대로 길을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면 사람들이 스마트폰만 보고 있어서 삭막하고 답답한 느낌이 있다.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부작용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느라 주변을 살피지 않고 길을 걷는 모습,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으로 인한 사고,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하느라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건강에 대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거북목증후군, 수면장애, 전자 스크린 증후군
등이 있으며 정신건강으로는 강박증, 우울, 불안, 대인 예민증, 적대감 등이 나타난다. 스마트
폰을 보며 길을 걷는 사람을 일컫는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
하였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2009년 437건에서 2015년 1360건으로 7년간
3.1배 증가하였다
어떠한 질환이든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다. 아이들의 경우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시기를 최대
한 늦추는 것이 중독을 예방하는 일차적인 방법이다. 이미 중독 문제가 발생한 경우 스마트폰
을 완전히 차단하려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인 목표이다. 현실적으로 스마트폰이 없는 생활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적절한 관리, 통제력 키우기’라는 개념이 필요하다. 적절하고 건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일상생활을 제대로 누리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충전기, 거치대 등을 공개된 장소에 두고, 개개인의 방에서 쓰지 않는 것으로 규칙을 정
하는 것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분명 우리 일상에 재미와 편리성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진부한 말이 진리인 것처럼,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에서 이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
다./-박범진 미디어아카데미 명예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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