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삼용 충남대병원 교수 |
충남대병원은 대전지역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부장인 김삼용 교수가 지난 27일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올해 완화의료주간 기념식에서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김 교수는 공공병원 호스피스활동이 전무했던 1995년 의료진 중심의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02년 ‘전문 호스피스팀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공공병원의 호스피스팀 활동모형(산재형)을 구축했다. 또 2004년 지방 최초 보건복지부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시범사업’ 수행, 2005년 호스피스후원회 발족, 2008년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개소(13병상), 2011년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사업인 대전시 가정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위탁 운영 등의 성과를 거쳐 올해 3월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충남대병원 호스피스팀을 이끌고 성장시켜온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현재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는 병동형 호스피스와 가정형 호스피스를 함께 운영해 말기암환자와 가족들 입장에서 그들이 원하는 ‘돌봄’을 중심으로 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및 지역 완화의료기관과 연계를 통해 호스피스 발전에 기여하는 등 지역중심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전국적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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