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공단 사옥(왼쪽) |
교통시설 부문 호남고속철도 사업관리 성과 인정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27일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大賞)’ 교통시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은 대한민국 프로젝트 경영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전 산업계에 전파하고 이를 장려하기 위해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가 선정하는 상이다.
공단은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서울∼동대구) 건설에 대해 특별상을, 2007년 경부선 조치원~대구 구간 전철화와 2011년 경춘선 복선전철 건설에 대해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호남고속철도(2014년 개통) 건설과정에서 보여준 사업관리 능력을 높이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호남고속철도는 오송역을 출발, 공주와 익산, 정읍을 지나 광주송정역에 이르는 182.3km 길이의 고속철도로, 건설에 8조 3529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공단은 2009년 5월 사업에 착공해 2015년 4월 개통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면서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강영일 이사장은 “공단은 뛰어난 사업관리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약 70조원 규모의 제3차 철도망 구축계획(2016년∼2025년)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프로젝트 경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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