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주차(10월 17일~10월 23일) 게임순위가 공개됐다. 8월 5주차 이후 왕좌를 재탈환한 ‘오버워치’가 9월부터 주간·월간에 단 한 번도 왕좌 자리를 내주지 않고 10월 3주차에도 1위를 유지했다. 이로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금주 차 게임순위에는 1위부터 11위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10위권에서는 치열한 순위 쟁탈전이 진행됐다. 새로 진입한 게임도 중위권에 올라가면서 눈길을 끌었다.
▲ 10월 3주차에서 '오버워치'가 1위를 차지했다. 출처=미디어웹 게임트릭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화면 |
19일 미디어웹이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제공한 ‘2016년 10월 2주차 주간 게임 동향’에 따르면 ‘오버워치’가 29.15% 점유율로 1위를 지켜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27.83%로 2위, ‘피파온라인3’은 7.69%로 3위, 그 뒤는 ‘서든어택(5.19%)’, ‘던전앤파이터(3.65%)’, ‘스타크래프트(2.71%)’, ‘리니지(2.30%)’ 순이다.
‘오버워치’와 ‘리그오브레전드’가 꾸준히 도합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온라인 게임에서 압도적 비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약 1%로 순위가 엇갈렸다. 두 게임은 2주차에서 2.97%p차이를 보였지만 3주차에서 1.32%p를 기록하면서 차이를 좁혔다.
10월 3주차에서는 ‘EOS온라인’이 관심을 모았다. 이 게임은 전주대비 증감률 82.61%를 보이면서 14위로 네 계단 상승했다. 정식오픈 뿐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유저의 불만을 받아들여 새롭게 등장시킨 이른바 ‘불만패치’를 통해 순위가 더 오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또 ‘디아블로3’는 전주대비 35.36% 증가해 한 단계 올라선 12위에 랭크됐다. ‘워크래프트3’은 전주대비 0.48% 증가했지만 0.05%p 차이로 13위에 그쳤다.
3주차에서는 20위 순위권에 대한 순위변동은 없었다. 2주차에 ‘EOS’의 등장으로 ‘테라’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바 있다.
▲ 10월 3주차 게임순위 TOP 20위 기록표. 출처=미디어웹 게임트릭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
중하위권에서 접전을 보였다. ‘스타크래프트2’는 전주대비 10.37% 감소하면서 17위를 기록했다. 18위인 ‘검은사막’과는 단 0.03%p 차이로 나타났다. 16위인 ‘사이퍼즈’는 0.60%로 15위 ‘리니지2’와 0.1%p 차이를 만들었다.
▲ '디아블로3'이 2주 연속 주간 핫 게임에 선정됐다. 출처='디아블로3' 홈페이지 캡쳐 |
주간 핫 게임 : '디아블로3'
10월 3주차 주간 핫 게임의 영예는 '디아블로3'에게 돌아갔다. 이 게임은 블리자드에서 개발하고 유통 중이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꾸준히 인기를 받으면서 매니아 층을 확보해왔다.
전작인 ‘디아블로2’의 경우에는 현재도 게임 순위에 랭크돼 관심을 모았다. ‘디아블로3’은 최근 8시즌이 시작되면서 유저들의 발길을 다시금 붙잡고 있다. 8시즌의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10위권으로도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