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이하 지역위)와 대전중추도시생활권은 상생 발전 협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역위와 대전시, 옥천군,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은 25일 각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 추진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동시에 대전시와 인근 시·군 간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충청지역의 우호 협력관계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 전개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대전권 지역의 상생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에 대해 정책공조와 상호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조·협력키로 한 사업은 의료관광 힐링체험 연계벨트 구축을 골자로 한 힐링 송(SONG) 의료관광 프로젝트를 비롯해 ▲농산물 안전성검사소 설치사업 ▲두계천 녹색문화벨? 둘레길 조성사업 ▲건강밥상 해피 푸드(Happy Food) 협력사업 등으로 내년부터 시행에 돌입하게 된다.
이들은 농특산물 유통채널 다각화와 힐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농촌자생력 강화를 도모했던 대청호 생태창조마을네트워크 구축사업을 비롯한 4개의 선도사업과 대전~계룡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행복갑천 만들기 등 대전생활권에서 추진해온 협력사업 성과보고를 통해 상생 발전 실현도 다시금 다짐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희망(HOPE) 프로젝트 실천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허남식 지역발전위원장은 “이번 공동협력을 통해 대전시와 인근 시·군들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긴밀하게 협력하는 모범적인 지역발전의 거버넌스로서의 그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지역위에서도 더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현 정부의 지역희망 프로젝트가 대전지역생활권에 튼튼히 착근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허 위원장은 송석두 시 행정부시장의 안내를 받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하고 임종태 센터장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가 하면 바이오기업인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찾아 유전자의약산업과 관련한 규제프리존특별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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