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평화요양병원 등 기업 15곳과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여성인력을 적극 고용하고, 탄력근무제 도입 등 여성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기업은 30인 이상 기업 가운데 여성 근로자 근무 비율이 20%를 넘거나 여성 근로자 수 20인 이상을 고용한 곳을 대상으로 여성고용 개선실적과 모성보호제도 도입,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 등의 항목을 평가 후 선정됐다.
권선택 시장은 협약에서 “시민이 행복하려면 가정이 행복해야 하고, 가정이 행복하려면 여성이 행복해야 한다”면서 “아직도 여성이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직장생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실정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의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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