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조치원역을 활력 넘치는 젊은 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관개선 사업을 본격화한다.
올해 말까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광장 내 경관을 해치는 시설을 정비하고, 각종 문화행사와 시민 활동을 위한 다목적 광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대학생 공모전, 현상설계 개최 등으로 사업을 준비해 왔다.
특히, 택시 승강장 개선을 위해 택시운전자와 승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회전교차로 부근과 역사 주변에 승강장을 분산 배치했다.
최근 준공된 코레일 주차장 조성사업도 조치원역 이미지를 개선했다. 셉테드(범죄예방환경 디자인) 기법으로 역 주변 조명을 밝게 해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또 내년부터 조치원역 인근 연탄공장 저탄장 부지에 도시 숲을 조성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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