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가족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들은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그윽한 가을 정취와 함께 다양한 체험놀이를 하면서 자연 속에서 교육을 접했다.
언어발달지도사와 함께 허수아비 만들기, 탈 만들기를 진행했고, 일상생활 속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의 언어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아울러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에게는 한국의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값진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또 부모와 자녀 간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인식함은 물론, 고구마 캐기와 밤 줍기, 축구, 보물찾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간 소통·경청·격려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과 별도로 결혼이민자, 외국인, 북한이탈주민 중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서비스 신청을 받았다.
표준화된 평가도구를 통해 아동의 언어발달척도를 알아보고, 언어발달이 지연된 아동에게 주 2회(40분) 언어발달교육을 진행한다. 진행 후, 6개월마다 진전평가해 진전도에 따라 최장 2년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언어발달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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