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시설공단 사옥(왼쪽) |
중소기업청 주관 2016 공공구매 촉진대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중소기업 제품과 녹색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2015년 중소기업 제품과 녹색제품을 구매한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6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녹색구매 이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작년 한 해에만 1조 7500억원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했고, 해외철도사업에도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해 중국과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에서 중소기업이 106억원을 수주하도록 지원했다.
또 중소기업과 고속철도용 전차선 자재를 국산화하기 위한 개발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에게는 393억원 상당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자체적으로는 74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얻기도 했다.
녹색제품도 지난해에만 62억원 규모의 환경표지 인증제품ㆍ우수재활용 인증제품 등을 사들여 녹색구매 이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영일 이사장은 “전국 778개 의무구매 대상기관 가운데 중소기업 구매와 녹색제품 구매 등의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철도공단이 유일하다”며 “중소기업과 협력ㆍ자연환경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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