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선한 장르와 색다른 소재로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감성을 담아내 개봉하기 전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 이야기를 네가 믿어줄까?”라고말하는‘성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면 이번 비하인드 예고편은 누구라도 믿기 힘든 멈춰진 시공간 속 성민의 이야기 그 자체를 담아냈다.
특히 <가려진 시간>의 매력인 실종된 13살 소년 ‘성민’이 어른이 되어 돌아왔다는 판타지적 설정과 그가 경험한 멈춰진 시간, 그리고 그 속에서 겪은 다양한 감정으로 눈길을 끈다. ‘수린’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며 가까워지던 중 갑작스럽게 실종된 성민. 그리고 “수린아, 그때 이상한 일이 생겼어”라는 13살 ‘성민’의 내레이션과 함께 공중에 멈춰있는 새떼, 축구를 하던 아이들이 멈춰있는 학교 운동장, 공기 중에 떠있는 물방울들까지 믿을 수 없는 멈춰진 시간의 세계가 펼쳐지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이어 “수린아, 여긴 매일 똑같은 시간이 흐르고 있어”라는강동원의내레이션으로어른이된성민의모습과그를제외한모든것이여전히멈춰있다.
▲ 사진:영화 가려진 시간 티저 포스터 (주) 쇼박스 제공/(주)바른손이엔에이 제공 |
영화 '가려진 시간' 비하인드 예고편 바로가기
여기에 "아무리 기다려도 시간이 풀리지 않아"라는내레이션과함께울음을터트리는강동원의모습은누구도경험해보지못한세계에갇힌성민의외로움과두려움을고스란히전한다. 또한 둘만의 비밀 암호로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수린과의 추억이 담긴 비누 조각에 몰두하는 성민의 모습과 “날 알아봐 줄 사람이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을 때 너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라는내레이션은수린을향한성민의굳은믿음으로진한여운을남긴다.
마지막으로 “이 얘기를 네가 믿어줄까?”라는내레이션과함께시공간이멈춰진세계에서원래의세계로돌아온성민이수린을만나는장면은복합적인감정이섞인강동원의눈빛으로영화의궁금증을더한다. 이처럼 시공간이 멈춰진 세계와 그 속에서의 성민의 이야기를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으로 담아낸 비하인드 예고편 공개로 <가려진 시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킬 것이다.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설정과 소재, 새로운 장르적 시도와 섬세한 감성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려진 시간>. 첫 감성 판타지에 도전한 강동원의 순수한 변신과 올해 가장 빛나는 신예 신은수의 특별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가려진 시간>은 11월 10일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사진:영화 가려진 시간 포스터 (주) 쇼박스 제공/(주)바른손이엔에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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