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산사태피해 집계 이후 처음
예방지원본부 운영 강화 효과 톡톡
3년 연속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전국 산사태 예방 대응을 총괄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에 설치했던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 결과 태풍 ‘차바’ 피해에 대한 산사태 복구 계획을 24일 밝혔다.
올 여름 국지성 호우와 태풍 차바에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하지만 최악의 기상여건 속에서도 1976년 산사태피해 집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산사태 인명피해 없는 해를 달성했다.
집중호우나 태풍대비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누적강우량이 400mm 이상 되는 지역에는 긴급기동반을 가동해 사전 정비활동, 주민 대피체계 등을 점검해 선제적 대처를 해왔다.
산림청은 아울러 지진발생에 따른 산사태를 막기 위해 단층대 주변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11월 말까지 실시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