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하고자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고급엔지니어 기술력 토대로 다양한 제품 개발
대전 대덕구 신일동에 있는 에스엠엔테크(SM&TECH ·대표 이중수)가 정밀판금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04년 1월 창립한 에스엠엔테크는 판금가공 및 용접전문 벤처기업으로 최근 대형화된 최첨단 레이저가공센터 2공장을 준공하고 파이버레이저, 이산화탄소레이저, 파이프레이저, 로봇용접시스템, 제품 조립라인을 구축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정밀가공 부품제작은 자동차, 철강, 반도체산업 등 수출 주력산업의 부품을 공급하는 중추적인 기반산업으로 자본재산업의 핵심이 되는 건설기계, 공작기계, 냉동공조기계, 금형, 농기계, 섬유기계, 유체기계, 정보통신 생산장비 등 다양한 품목을 포함한다.
레이저 관련 산업은 산업기반 기술의 축적을 목적으로 정부 주도하에 중기거점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전기, 전자, 기계, 컴퓨터 등 첨단분야와도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관련학문의 발전은 물론 반도체, 자동차, 철강 산업 등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산업의 전후방 연관효과가 뛰어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에스엠엔테크는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나섰다. 흡연부스, 밀폐형 안전시약장, 폭설방지용 비닐하우스 보강장치, 친환경 하우스 재배를 위한 살균, 제습, 발열송풍기 등 자체 제품을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중수 대표는 “에스엠엔테크의 정밀가공기술제품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능동적으로 발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20년 이상 숙련된 고급엔지니어의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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