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결승도 한국끼리, SKT T1 vs 삼성 갤럭시 30일 맞붙는다…다시 보는 4강전은?

  • 스포츠
  • 게임

[롤드컵]결승도 한국끼리, SKT T1 vs 삼성 갤럭시 30일 맞붙는다…다시 보는 4강전은?

  • 승인 2016-10-24 15:16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SKT와 삼성의 결승전이 오는 8시30분에 열린다.
▲ SKT와 삼성의 결승전이 오는 8시30분에 열린다.

리그오브레전드 2016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은 SKT T1과 삼성 갤럭시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롤드컵 결승전을 한국 대표끼리 치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의 4강전을 살펴보자.

▲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SKT T1' 사진출처=연합뉴스
▲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SKT T1' 사진출처=연합뉴스

2연패 성공신화 쓸까? SKT
22일 열린 SKT와 ROX의 4강전은 결승전을 방불케했다. 라이엇 선정 롤드컵 세계 1위 ROX '스멥(송경호)’과 2위 SKT ‘페이커(이상혁)’가 속해 긴장감을 더하면서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이날엔 SKT가 3:2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들의 경기력은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정글의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1․4․5세트에 출전한 SKT 정글러 ‘뱅기(배성웅)’는 탁월한 ‘갱킹’ 능력을 보였다. 그는 ‘페이커’와의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경기 내내 미드-정글 주도권을 잡았다.

또 SKT ‘페이커’의 활약은 눈부셨다. ROX에 완벽히 포위당한 3:1의 상황에서도 생존하고, 한타 싸움에서 4인 궁을 성공시키는 등 큰 위기를 극복해냈다. ‘페이커’는 “결승전도 세미파이널처럼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며 “하지만 팀원들도 한 단계 넘어선 상태고 자신감이 많이 차있다”고 말했다.

1세트 SKT<승> vs <패>ROX
2세트 SKT<패> vs <승>ROX
3세트 SKT<패> vs <승>ROX
4세트 SKT<승> vs <패>ROX
5세트 SKT<승> vs <패>ROX

▲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삼성 갤럭시' 사진출처=삼성갤럭시 SNS 공식 홈페이지
▲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삼성 갤럭시' 사진출처=삼성갤럭시 SNS 공식 홈페이지

폭주기관차 10연승 달성 삼성
23일 열린 4강전은 연승을 이어온 한국대표 삼성과 유럽대표 H2K가 격돌했다. 삼성은 7연승, H2K는 6연승을 기록하면서 이날 경기에서도 연승을 이뤄낼 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삼성은 H2K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들은 무서운 흐름과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대회 10연승을 기록했다. 롤드컵 무대에 나서기까지 436경기를 소화하면서 우승을 외친 ‘앰비션(강찬용)’의 안정적인 게임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기

위기의 순간엔 탑 라이너 ‘큐베(이성진’와 ‘크라운(이민호)’이 솔로 킬 등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깔끔한 승리를 가져갔다. 삼성 갤럭시 ‘큐베’는 승리소감으로 “(H2K)팀이 전체적으로 약점이 커서 무난하게 이길 수 있었다”며 “결승전에서 기대한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세트 삼성<승> vs <패>H2K
2세트 삼성<승> vs <패>H2K
3세트 삼성<승> vs <패>H2K

한편 4강전을 본 팬들은 ‘삼성 대진 운이 좋았음 10연승이라니’, ‘락스랑 스크트(SKT)는 결승전 보는 줄’, ‘삼성 운영이 좋네’, ‘페벵콤비 또 보여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KT와 삼성의 결승전은 오는 30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에 진행된다. 이날 열리는 결승전을 끝으로 모든 롤드컵 행사는 종료된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4.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5.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