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빛고 기자체험교육 “직접체험 실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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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한빛고 기자체험교육 “직접체험 실감 나”

  • 승인 2016-10-22 16:02
  • 신문게재 2016-10-22 2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22일 오후 중도일보 2016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한 대전 한빛고 학생들이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 22일 오후 중도일보 2016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한 대전 한빛고 학생들이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재학생 27명, 김장 가격비교ㆍ서대전공원 행사 등 기사화

“보고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대전 한빛고등학교(교장 이근영) 재학생 27명은 22일 한국언론재단의 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중도일보의 ‘2016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해 취재기자와 영상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신문제작을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은 대전 중구 오류동 소재 중도일보 편집국과 신문 자료실을 둘러보고 언론사의 구조와 기자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내용이 담긴 옛 신문을 보며 다시한번 언론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게 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취재와 기사 작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교육을 비롯해 실제로 중구 오류동과 문화동 주변지역을 찾아 1일 기자로 취재활동을 벌였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캠퍼스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대해 취재하고 이 행사가 어떤 내용과 의미를 갖고 있는지 취재했으며, 연령별 인기 있는 화장품 브랜드, 가을에 많이 읽히는 신간 서적, 대전시민이 많이 보는 영화 등에 대해 기사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김장재료 가격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서로 비교분석하는 기사를 작성했으며, 세이백화점 앞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10대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어른들의 인지도와 생각에 대해 취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참가 학생들은 인터넷방송국에서 동영상 카메라 작동법을 배우고 방송 부스에 앉아 방송기자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의 노력으로 ‘한빛세상’이라는 제호의 신문이 결과물로 탄생했고, 옛 충남도청 소재 대전근현대사박물관을 찾은 방송팀은 ‘한빛뉴스’ 영상물을 제작했다.

1일 편집국장으로 활동한 강서연(2학년) 학생은 “언론 진로를 꿈꾸며 참가한 기자체험교육이 알차게 준비되어 인상깊었다”며 “특히 실제 취재를 나가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김윤진(방송부 동아리 담당) 교사는 “방송국 등을 다녀봤는데 견학 수준이었고 직접 경험하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어서 내년에도 다시 신청하고 싶다”면서 “학교에서 직업체험을 많이 장려하고 있는데 제한적이다. 이런 기회들이 많이 주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 22일 중도일보 2016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한 대전 한빛고 학생들이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 22일 중도일보 2016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한 대전 한빛고 학생들이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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