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첨단 기술과 광양시 문화재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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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첨단 기술과 광양시 문화재가 만나다

  • 승인 2016-10-21 23:07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성황동 용장사서 문화재 안내판 전달 행사


전남 광양시와 포스코 기술연구원 광양연구소가 지난 20일 성황동 용장사에서 문화재 안내판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전달된 안내판은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Inkjet Printing)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반영구적인 안내판이다.

안내판이 제작된 문화재는 ‘중흥산성’, ‘중흥산성 삼층석탑’, ‘옥룡사지’, ‘광양 장도장’, ‘신재 최산두 선생 유허비’, ‘성황동 삼층석탑’, ‘광양향교’, ‘중흥사 석조지장보살 반가상’, ‘송천사지 회은장로비’, ‘무등암 목조대세지보살좌상’ 등 10개소다.

시는 새로운 안내판 교체로 시민들과 광양 지역 문화재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문화재를 감상하고 문화재를 보존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최 주 광양연구소장은 “포스코의 고유 기술을 활용해 광양시 문화재 안내판을 제작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지원이 지역사회와 광양을 방문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달식을 주관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김성철 사무국장은 “광양연구소에서 보유한 고유기술이 의미 있게 쓰여져 광양의 문화재가 빛을 바라게 됐다”며 “복지재단도 이러한 활동들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의 최첨단 기술과 문화재 행정의 접목을 통한 문화유산 보존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국가지정문화재 9개소, 도지정문화재 16개소, 향토문화유산 15개소 등 40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문화재 안내문은 문화재를 찾는 관람객들이 제일 먼저 접하는 정보이자,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문화재 길라잡이로서 문화재의 가치를 전달하는 매체로 그 중요성이 높다. 광양=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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