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4종에 신장기능검사 등 5개 항목 추가
징병검사 결과서가 20일부터 병역의무자에게 제공된다.
병무청(청장 박창명)은 징병검사 결과서를 병역의무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대상자들이 생애 최초 건강검진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징병검사의 기능이 병역처분의 목적을 넘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과서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징병검사 항목인 간질환, 당뇨, 에이즈 등 14종의 검사항목을 2017년도에는 알콜성간질환, 심혈관계질환, 신장기능검사 등 5개 항목을 추가해 임상병리검사를 종합병원 건강검진 수준인 19종 항목으로 늘릴 계획이다.
징병검사 결과서를 병역의무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부검사항목별 검사목적, 기준치, 결과에 대한 임상적 의미, 개인별 상세질병 건강정보를 추가해 제공하게 된다.
징병검사 결과서는 병무청 누리집 ‘나만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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