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과학자’가 만나 아티언스가 되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예술가와 과학자’가 만나 아티언스가 되다

  • 승인 2016-10-20 15:33
  • 신문게재 2016-10-20 2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원도심에 예술과학 실험실이 열리다!

아티언스 대전 오픈랩(Open LAB) 21일부터 원도심 일대에 열려


대전문화재단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전 원도심 일대에 지난 6개월간 진행한 예술+과학 프로젝트인 ‘아티언스 대전’ 오픈랩(Open LAB)을 개막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로 진행되는 아티언스 대전은 서로 다른 영역인 예술과 과학이 만나 다양한 실험을 통해 그 결과를 도출해 내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과 협업으로 5명의 작가를 연구원에 상주하며 작업을 진행했으며, 그결과물을 ‘실험실을 열다.’의 의미를 부여한 오픈랩(Open LAB)을 원도심 일대에 선보이게 된다.

올해 아티언스 대전은 지난해 기존 시각예술에 국한되었던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연극, 영화로 확대해 나갔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과학연극 극단인 일본 ‘세이넨단’이 대전을 찾아 헐리우드 영화로도 만들어진 연극 ‘사요나라’와 국내 초연 ‘일하는 나’가 가톨릭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특이하게 두 연극 모두 ‘로봇’이 등장하는데 이 로봇은 ‘세이넨단, 도쿄예술대학, 오사카대학 로봇연극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인간과 매우 닮은 ‘안드로이드 로봇’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국내 과학연극을 주제로 활발히 활동하는 ‘제12언어 연극 스튜디오’가 소극장 고도에서 국내 초연 ‘마음의 회로’를 공연한다.

4편의 독립적인 에피소드를 엮은 옴니버스 극으로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에게 던져질 인간적, 철학적 물음을 연극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대전의 대표 독립영화관인 ‘대전아트시네마’에서는 ‘위대한 상상: 영화가 바라본 과학’이라는 주제로 영화와 과학이 상호 작용하며 위대한 상상을 창조해냈던 11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사요나라’, ‘시간을 달리는 소녀’, ‘달세계여행+아주 특별한 여행’, ‘메트로폴리스’, ‘달의 여행’등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주옥같은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