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한글 신약성서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는 등록 예고
3.1독립선언서가 문화재로 등록됐다.
1919년 3.1 독립운동에 맞춰 민족대표 33인이 조선 독립을 선언하며 강력한 독립 의지와 당위성을 내외로 선포한 내용이다. 전국적으로 만세시위운동 확산을 기여한 선언서로 현장성과 역사성이 매우 높은 자료다.
문화재청은 3.1독립선언서와 발해태조건국지 명림답부전, 대한민국 최초 운용 전투기, 국민성금 헌납기 등 총 4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발해태조건국지 명림답부전은 역사학자 박은식이 1911년 저술한 것으로 일제강점기 민족주의 사가들의 고구려와 발해 인식을 가장 명료하게 보여주는 자료다. 한국근대사학사와 한국독립운동사 분야에서 중요한 문헌으로 평가되는 희귀한 역사자료다.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와 예수성교전서, 신약 마가전 복음서언해, 구약전서 등 4건은 문화재 등록 예고됐다.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는 선교사 존 로스와 한국인 이응찬, 백홍준이 번역에 참여해 발행한 최초의 한글 신약성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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