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4강 1차전 경기가 22일 열린다. 한국대표인 SKT T1와 ROX Tigers가 맞붙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에 진행되는 1차전 경기에서는 5판 3선승제로 결승을 위한 한국 팀끼리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진다. ‘LCK(LOL Champions Korea) 섬머 시즌’을 우승하면서 가장먼저 롤드컵에 진출한 ROX와 'LCK 스프링 시즌‘ 우승과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인 SKT와의 승부는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ROX와 SKT의 팀은 쟁쟁하다. 라이엇이 선정한 롤드컵 상위 20위에서 ROX는 4명, SKT는 3명이 10위권에 포함되면서 개개인의 실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ROX Tigers 소속 탑 라이너 '스멥(송경호)' 출처=ROX Tigers 공식 SNS페이지 캡쳐 |
ROX는 세계 1위 탑라이너 ‘스멥(송경호)’과 8강에서 온 맵을 누리며 최다 킬을 기록한 ‘피넛(한왕호)’, 라이엇이 선정한 월드 챔피언십 순위에서 세계 7위와 9위에 랭크된 서폿 ‘고릴라(강범현)’, 원딜 ‘프레이(김종인)’ 바텀 듀오가 버티고 있다.
▲ SKT T1 소속 미드 라이너 '페이커(이상혁)' 출처= SK텔레콤 T1 공식 홈페이지 캡쳐 |
SKT도 만만치 않다. 세계가 인정한 미드라이너 1위인 ‘페이커(이상혁)’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최강 바텀 듀오로 불리는 원딜 ‘뱅(배준식)’과 ‘울프(이재완)’가 있다. 세계 10위에 랭크된 탑 라이너 ‘듀크(이호성)’까지 건재하다.
이에 팬들은 ‘이 경기가 왜 준결승이야’ ‘솔직히 사실상 결승’, ‘SKT는 정글이 불안해서 가슴 떨려’, ‘스멥이랑 페이커야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성과 H2K의 2차전에서 삼성이 올라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입장이 눈길을 끌면서 한국 팀끼리의 결승전도 예상되고 있다. 롤드컵은 30일 오전 8시 30분에 진행되는 결승전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종료한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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