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멘탈 예방과 병역처분 공정성 확보
병무청(청장 박창명)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고협압 관련 약물 2종(Digoxin, Cyclosporine)에 대한 혈액과 소변검사를 추가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Digoxin는 강심제, Cyclosporine 면역억제제로 복용 부작용으로 고혈압이 나타난다.
병무청이 국과수에 위탁검사 항목을 추가하게 된 것은 병역면탈 예방과 병역처분에 대한 공정성 확보와 예산절감을 위한 것이다.
병무청과 국과수는 작년 8월 신경과, 정신과 질환자의 약물 치료 여부 확인을 위한 위탁검사 17종의 위탁검사를 국과수로 일원화하고 2017년까지 차례대로 확대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국가 최고의 수사기관 검사결과를 징병검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병역처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병역면탈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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