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식재산센터, IP 경영인 클럽으로 지식재산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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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식재산센터, IP 경영인 클럽으로 지식재산 역량 강화

  • 승인 2016-10-17 14:39
  • 신문게재 2016-10-17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지식재산(IP)창출 특허청이 앞장선다] 중. 충북지식센터=지식재산 정보 공유로 신사업 발굴

#화장품 업체 (주)뷰니크는 충북 IP 경영인 클럽에서 배터리 재생업체 (주)마루MCS를 만났다. 배터리 사용 중 발생하는 누출액에 의한 접속단자의 부식을 막기 위한 수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주)뷰니크는 화학 조성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주)마루MCS와 협력해 배터리 클리너를 개발했다. 이후 특허까지 취득했고 (주)뷰니크는 현재 배터리 클리너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대부분 내부 역량이나 지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적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종기술을 접목하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충북지식재산센터(센터장 정지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 간 지식재산 정보를 공유하는 ‘충북 IP 경영인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5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고 매월 모임을 통해 회원사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충북 IP 경영인 클럽에서는 IP관련 세미나, 회원사 현장 방문, 지식재산 경영 우수사례 공유,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책 논의 등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회원사 간 협력을 통한 공동 기술개발, 정보 공유도 자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상생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충북지식센터는 2015년도에 13건의 협업 우수사례를 도출하는 등 IP경영인 클럽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지문 센터장은 “앞으로 충북 IP 경영인 클럽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의 장 마련, 회원사의 결속력 유지와 자발적 참여에 힘쓰겠다”며 “이를 통한 충북 중소기업이 지식재산 기반 강소기업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전국 지역별로 16개사의 IP 경영인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중소기업 수는 모두 1059개로 이를 통해 중기 간 원활한 지식재산 정보 공유와 IP 네트워크 구축을 유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총 90건의 협력사례가 도출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각 지역 IP 경영인 클럽 대표로 구성된 지식재산 정책건의 협의회를 구성해 특허청과 중소기업 간 소통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충북지식재산센터는 2004년 지정됐고 지역주민과 중기를 대상으로 지재권 일반과 심화 교육,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의 발명에 대한 관심 유도를 위해 발명콘테스트, 지식재산 전략대회, 지식재산 페스티벌 등 지식재산센터에서 발명진흥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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