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진이 사기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한 프로그램이 그의 실체를 파헤쳐 눈길을 끌었다./방송화면 캡처 |
이희진이 허위 주식 정보를 퍼뜨린 뒤 사기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사기수법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세를 탔던 이희진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이희진은 지난 3년동안 최소 500억 이상을 번 것으로 추전되고 있다. 검찰은 그의 범죄 수익이 150억원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장외주식만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희진은 방송과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청담동의 고급 주택과 부가티 등 슈퍼카 등을 공개해 사람들의 눈을 현혹 시켰다.
▲ 과거 이희진이 SNS 등을 통해 공개했던 외제차. /방송화면 캡처 |
하지만 이날 방송에 따르면 이희진이 살았다는 한남동, 삼성동, 청담동 거주지는 전부 월세였으며, 이희진 자신 명의로 된 슈퍼카는 벤츠 자동차 1대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희진이 평소 친분을 과시했던 자산운용사 '덕수 형'과 네이처리퍼블릭 '운호 형' 등의 인맥도 전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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