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표 코미디가 제대로 터졌다. 영화 ‘럭키’가 개봉 4일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럭키(감독 이계벽)’은 주말 164만2828명, 누적관객 200만2930명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코미디 최단기간 200만 돌파를 보유한 ‘전우치’보다 7일 빠른 기록이다.
영화 '럭키'는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기억을 잃은 냉혹한 킬러 형욱(유해진)이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영화로 일본영화 '키 오브 라이프'를 리메이크 했다.
유해진은 이번 영화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완벽한 킬러 ‘형욱’부터 허당기 많은 무명 액션 배우 ‘재성’까지 상반된 상황에 놓인 두 캐릭터를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하며 역대급의 반전 코미디 장르를 완성시켰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주 1위였던 미스터리 판타지인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으로 주말 27만2281명, 누적관객 249만1722명을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3위는 ‘맨 인더 다크’ 15만6860명 (누적249만1722명), 4위 ‘브릿짓 존스의 베이비’ 5만7034명 (누적76만824명), 5위 ‘바스티유 데이’5만4359명 (누적 7만48명), 6위 ‘어카운턴트’ 3만9220명 (누적4만8717명), 7위 ‘자백’ 3만770명 (누적 5만8244명), 8위 ‘아수라’ 2만7237명 (누적257만7360명), 9위 ‘설리:허드슨강의 기적’ 2만3161명 (누적60만7850명), 10위 ‘극장판 프리파라 모두 보여라! 프리즘 투어즈’ 1만3917명 (누적 2만934명)등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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