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의 한국인 1호 노벨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위한 전국민 캠페인 ‘한국에 노벨과학상을 수여합니다’에 각계 각층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올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등 과학 분야 노벨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본보가 기획한 것이다.
참여 기관 ㆍ업체는 한국연구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대전시, 대전도시공사, 대전시 동구ㆍ중구ㆍ서구ㆍ유성구ㆍ대덕구, 계룡건설, 금성백조, 한남대, 목원대, 배재대, 충남도시가스,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세이, 참좋은 동건종합건설 등이다.
정치ㆍ경제ㆍ과학ㆍ교육ㆍ문화계 등 각계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는 모양새다.
대전시는 “노벨과학상에 대한 전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한국에서도 노벨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독려하기 위한 뜻깊은 캠페인이라 생각돼, 지자체 입장에서도 고민 없이 바로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기다림의 미학’을 주제로 노벨과학상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던 한국연구재단은 “국내 과학기술 발전하면 할수록 국민의 노벨과학상에 대한 열망은 더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중도일보의 캠페인을 통해 국내 과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증진시키고, 과학자들의 연구 환경 수준을 높이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 미방위)은 “일본에서 또다시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된 만큼 한국인 노벨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위한 과학계, 정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미방위)은 “독창적인 연구과제에 장기간 충분한 연구지원이 가능할 때 국내 과학자 노벨과학상 수상은 가능할 것”이라며 “질적 연구 성과를 지향하는 국내 연구 환경이 자리 잡으면 곧 국내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것”라고 했다.
본보는 노벨과학상의 정의ㆍ분야ㆍ기원ㆍ기대효과, 특별한 이력이나 독특한 연구 분야의 국외 노벨과학상 수상자 소개, 국내 세계 상위 1% 연구자 릴레이 인터뷰, 대덕연구개발특구 각 출연연 기관에서 뽑은 노벨상 후보 릴레이 인터뷰, 대덕특구 연구자에게 듣는 노벨상 등에 대한 다양한 기사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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