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은 서식하고 있는 매개충을 통해 나무에 침입 후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감염이 되면 100% 말라죽게 된다.
지난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한 재선충병은 전국 15개 시·도, 100개 시·군·구로 확대된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세종과 청주 등 대전 인근까지 발병함에 따라 시에서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때문에 시는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한 소나무재선충병임을 고려, 이달부터 2400㏊에 대한 항공·지상예찰을 시행하고 감염 의심목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최규관 시 환경녹지국장은 “현재까지 대전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 지역에 재선충병이 확산됨에 따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속적인 감염의심목 조사 및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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