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7개 세웠고, 5명의 다관왕이 나왔다.
이관호(대전시체육회)는 핀수영 남자일반부에서 무호흡잠영 50m(13초98)와 호흡잠영 100m(31초33)에서 2개의 대회신기록을 세웠고, 이성민(대전체육고)은 남자고등부 스피드 1만mOR에서 1분24초815로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김범민(대전시체육회)과 최은규(대전시양궁협회)는 양궁 남자일반부에서 각각 90m(334점), 90m컴파운드(343점)에서 대회신기록을 만들었다. 김범민은 지난해 30m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대회신기록을 만들었다. 최은규는 30m컴파운드에서는 대회신기록 타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서영(한체대)은 공기소총 여자대학부 개인전에서 418점을 쏘며 대회신기록을 만들었다.
카누에서는 2관왕이 3명이나 나왔다. 김규명(한밭고)이 카누 남자고등부 C1-1000m와 C2-200m에서, 오은서·정세민(한밭고)은 카누 남자고등부 K2-1000m와 K4-1000m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관호(대전시체육회)는 핀수영 남자일반부에서 잠영 50m와 호흡잠영 100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성윤호(대신고)는 사격 남자고등부 공기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휩쓸며 돌풍에 주역이 됐다.
이번 대회까지 K-water 조정팀은 에이트 종목에서 대회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명진(대전시체육회)은 우슈 산타 75kg이하에서 부상에도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김경애(대전시청)는 육상 창던지기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전국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동산고 탁구팀은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올 시즌 전국대회를 싹쓸이했다.
충남에서는 1개의 한국신기록과 5개의 대회신기록을 세웠고, 9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충남선발팀은 롤러 남자일반부 스피드3000m계주에서 3분50초120으로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 김다진(경찰체육단)은 사격 일반여자부 공기소총 개인에서 626.9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고, 송윤화(만리포고) 여자고등부 10km 경보에서 41분29초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간판 수영 선수 임다솔(아산시청)은 여자일반부 배영 200m에서 2분13초34초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고, 핀수영에서는 이범희(충남체고)와 최민지(충남체육회)가 각각 여자고등부 계영 400m(2분34초34)와 여자일반부 짝핀 100m(48초13)에서 새로운 대회신기록을 만들었다.
임채빈(금산군청)은 자전거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경륜과 단체스프린터, 1km개인독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과 카누, 핀수영, 조정에서는 2관왕이 배출됐다. 육상에서는 김솔빈(쌍용고)이 여자고등부 100m와 200m에서, 이희진(충남체고)이 여자고등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고, 핀수영에서는 유경헌(충남체육회)이 남자일반부 짝핀100m, 표면200m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카누에서는 최지성(부여군청) 남자일반부 C1-200m와 C1-1000m에서, 이한별·유진희(부여여고)는 여자고등부 K2-500m와 K4-500m에서 2관왕에 올랐다. 조정에서는 장원빈(예산여고)이 여자고등부 더블스컬(경량급), 쿼드러플스컬에서, 김하영(예산여고)이 여자고등부 싱글스컬, 쿼드러플스컬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충남 메달 사냥에 기여했다.
유경헌은 또 이번 체전까지 9년간 핀수영 표면 200m에서 정상을 지켰고, 김동회(보령시청)는 복싱 남자일반부 라이트헤비급에서 8연패를 하며 전국 최강 펀치를 자랑했다. 최형민(금산군청)은 자전거에서 남자일반부 도로개인단체에서 5연패를 달성했고, 황은주(충남도청)는 레슬링 자유형75kg급에서, 임다솔(아산시청)은 배영100m에서 4년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세종에서는 축구 여자대학부 최강자 고려대가 2연패를 달성했고, 테니스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조민혁이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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