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대진표. |
롤드컵 8강 2차전에 한국 대표 ‘SKT T1'가 출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오전 7시(한국시간)에 열리는 8강 2차전은 ‘SKT’와 중국 대표 ‘RNG’가 맞붙는다. 두 한중대첩 중 하나에 속하면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SKT’는 16강 예선에서 정글러 ‘블랭크(강선구)’가 부진하다는 평을 들어가면서 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보란 듯이 5승 1패를 기록해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반면 ‘RNG’는 ‘삼성’과의 6경기에서 패배하면서 4승 2패를 기록, D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하지만 'RNG‘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이 팀은 중국 정상급 팀으로 불리면서 중국에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 선수 ‘마타(조세형)’와 미드 ‘루퍼(장형석)’ 등이 무게를 잡아주고, ‘mlxg(쉬유 리우)’ 등 중국 선수들도 한껏 기량이 올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측된다.
SKT는 지난 롤드컵 우승팀으로 이번 시즌에도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다. 미드라이너 ‘페이커(이상혁)’는 외국 현지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누리며 세계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뿐 아니라 ‘뱅(배준식)’, ‘듀크(이호성)’가 라이엇 선정 세계 최고 선수에 이름을 올리면서 저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MSI 결선 토너먼트 4강에서 만난 바 있다. 그 당시 'SKT‘는 'RNG’를 상대로 1경기부터 패했지만 결국 세 경기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최종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SKT와 RNG의 대진표를 본 팬들은 ‘와 MSI 꿀잼이었는데 이걸 또보나’, ‘스크트(SKT)가 어짜피 이길거임’, ‘바텀싸움 뱅울프 대 우지마타 대박경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KT’가 4강에 진출할 경우 8강 3차전을 치르는 'ROX‘와 ’EDG‘의 승리 팀과 4강전을 치르게 된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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