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8강전을 3:0으로 승리하고 4강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
이변은 없었다. 삼성이 8강전에서 승리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14일 오전 7시(한국시간)부터 진행된 8강 1차전은 ‘삼성’이 ‘C9’을 상대로 최종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4강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삼성갤럭시’의 8강 1차전 경기력은 깔끔하고 막강했다. 모든 세트가 일방적인 게임이었다. 1세트는 30분도 걸리지 않은 채로 경기가 끝났고, 2경기는 완벽한 ‘한타싸움’을 통해 경기가 크게 기울면서 손쉽게 2승을 챙겼다. 3경기는 탑라이너 ‘큐베(이성진)’의 ‘슈퍼캐리’를 통해 이렇다 할 반전 없이 3: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세체폿 세체탑 대박’ ‘이기는 거에 적응 돼 그닥 감흥없음’ ‘한국팀의 적은 한국이지 다른 팀은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3경기 승리를 주도한 ‘큐베’는 “롤드컵에 진출하면서 큰 걱정은 안했고 대회를 통해서 더 많이 성장하겠다”고 말하며 “할 수 있는 것을 다 한 오늘 경기는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 인터뷰하고 있는 크라운 선수.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미드라이너 ‘크라운(이민호)’은 “결승까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결승까지 가서 경기를 하게 된다면 결승전에서 경기력으로 평가받겠다”며 “결승까지는 자신이 있지만 결승에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크라운’은 '빅토르'를 3연속 벤 당하면서 강력한 본인 주 챔피언을 견제받았다. 그는 ‘카시오페아’ 오리아나‘ 챔프로 경기에 임했다.
그는 “오리아나로 솔로 킬을 따여 속상했지만 그 것 외에는 괜찮았다”며 “챔프 폭도 많이 늘려서 4강에서 3:0경기력으로 잘 끝내고 결승까지 잘 가서 최고의 승부를 펼쳐보겠다”고 덧붙였다.
4강에 진출한 삼성은 8강 4차전 H2K와 ANX의 승리 팀과 4강전을 갖는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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