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은 12일 오후 관절염센터 953병동에서 강희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장, 오두용 보험급여부장, 정구종 보험급여부차장 및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충남대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전문 간호인력이 보호자와 간병인을 대신해 수준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함으로써, 메르스 사태 이후 문제점으로 지적된 감염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병인이나 보호자가 없이 병원의 직원들이 간호와 간병을 하기 때문에, 방문객 제한이 용이하고 감염질환의 확산을 제어하기도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며, 무엇보다도 입원환자와 가족들에게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였던 간병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한다.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은 “앞으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앞장서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장은 “대전 충청권 최고의 병원이며, 진료비 청구액 기준 상위 10위권인 충남대병원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실시하는 만큼,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작년 메르스 사태 이후 병문안 및 간병문화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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