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쓰레기무단 투기는 많이 볼 수 있고 지역 환경에 외관적으로도 보기 안 좋으며 그곳을 지나다니는 시민들에게는 심리적으로도 불쾌함과 위화감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쓰레기들을 방치하게 되면 무단투기가 자연스럽게 발생하게 될 것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따라 여러 범죄를 낳게 될 것이다.
실제로 깨진 유리창 이론 이라고 유리창을 깨진 채로 방치해 두면 종래엔 이것이 절도나 살인과 같은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공간이 풍기는 분위기와 주위환경이 사회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따라서 도시적 환경을 이용하여 일어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방어적인 도시환경 디자인을 통해 범죄 발생의 기회를 줄이고 도시민들이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덜 느끼며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한다. 쓰레기 불법투기 표지판 설치 및 게릴라 가드닝은 셉티드(CPTED)활동의 일환으로 깨끗한 거리환경을 만듦과 동시에 범죄예방에 도움이 되는 활동인 것이다.
이번에 희망씨앗 대학생봉사단 대전 팀은 유성구 지역을 방범순찰 하면서 골목길에 불법 쓰레기 투기 가 된 곳을 많이 보았으며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정재경 희망씨앗 대학생봉사단 학생은 ‘ 화려한 조명이 비치지 않는 골목길 주로 가로등 밑에 모습을 살펴보며 쓰레기 불법투기, 불법 전단지 배포 등 아직 우리나라의 도덕의식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 하며 ‘이러한 쓰레기 및 불법 투기물 등 은 도시의 경관을 해치고 나아가 도시의 이미지를 유지하는데 좋지 않은 요소로 작용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며 비록 우리의 힘으로 도시를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없지만 우리 손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여 우리 동네를 나아가 대전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 이였습니다’ 고 말했다. -박범진 미디어아카데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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