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에서 한 고객이 갤럭시노트7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갤럭시노트7의 글로벌 판매가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노트7 발화사건과 관련해 글로벌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내 이동통신사 3곳도 갤럭시노트7의 신규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달 배터리 발열 문제가 제기된 이후 사고가 논란이 계속됐었다. 국내에 이어 외국에서도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자 전량 리콜조치를 하는 등 잡음이 이어졌다.
하지만 리콜교환을 받은 이후에도 발화사고가 이어지자 소비자들의 불신은 깊어졌다. 특히 미국의 4대 통신사들이 9일(현지시각)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중단하자 삼성전자도 결국 백기를 들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에 대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지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과 관련해 “더 늦기전에 잘한 결정”, “갤럭시노트6가 자신을 건너뛰자 화가 난 것”, “나 어제 갤럭시노트7 샀는데 어쩌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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