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월 초기 결혼 이민자와 한국생활에 적응을 마친 국내 거주 1년 이상의 결혼 이민여성 10쌍을 멘토, 멘티로 맺는 1:1 멘토링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결혼 이민자들은 선배 결혼 이주자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의 음식문화와 풍속, 사회에 대한 정서적 이해와 지역의 다양한 문화 시설 등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무엇보다 한국생활에 가장 큰 어려움인 음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을 이용한 장보기, 한국 음식 준비하기 등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들의 자존감 향상시키기 프로그램도 함께 가동했다.
실제 지난달 28일 9월 프로그램으로 ‘꼴라쥬’로 나를 표현하는 시간이라는 심리치료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잡지 등에 있는 그림이나 글을 오려 도화지의 나무그림에 붙이는 것으로 마음속 깊숙이 있던 고민을 꺼내 자존감을 키우는 심리 치료 프로그램이다.
실제 참가자들은 그동안 한국생활에 적응하며 어려웠던 점과 앞으로의 한국생활에서의 구체적인 계획 등을 발표하며 자존감 회복과 함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천안=이서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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