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중국어강사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2013년 5월부터는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다문화 중국어 파견강사, 다문화이해강사, 방과후 중국어교실강사, 청양도서관에 성인실용중국어강사로 계속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 4월부터 청양군청 성인컴퓨터교실에서 매주목요일에 중국어강사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강사활동을 하면서 한국어 공부도 꾸준히 해왔습니다. 2010년부터는 다양한 자격증에 도전했습니다. 자동차1급 운전면허증은 물론이고, 한국어능력시험 5급, 발 마사지사, 국가한식조리기능사, 미술심리상담2급 자격증 바리스타2급 자격증, 방과후지도사, 북아트 2급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또 다른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는 것은 생활에 도움될 뿐만 아니라 중국문화와 중국어를 배운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정말 좋습니다. 그 가르치는 시간들은 즐겁고 행복합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중국어 선생님”이라고 불러줄 때 정말 행복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5년간 다문화중국어강사로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힘과 보람을 느끼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강사가 되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남편이 한국어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또 우리 결혼이주여성의 친정집과 같은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이종순 센터장님부터 여러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은 언제까지나 잊지 못할 보물이라고 생각해 마음 깊이 간직하고 싶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