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불법 수목장림으로 인한 산림훼손 등 지적
전국 국공립은 5곳뿐 … 정부찬원의 제도와 예산지원 필요
부족한 수목장림 시설 때문에 불법 수목장이 판을 치고 있다. 국공립 시설 조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연이어 계속되고 있다.
농해수위 소속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함평영광장성)에 따르면 국내 수목장림 50개소 가운데 국공립 수목장림은 수도권에 단 5개소 뿐이다. 나머지 45개소는 모두 사설 수목장림이다.
사설 수목장림은 26개소가 특정인만을 대상으로 한 개인, 문중종 수목장림이었고, 누구나 이용가능한 법인, 종교 수목장림은 19개소에 불과해 수요에 미치지 못했다.
사설 수목장림이 늘면서 산지훼손과 추모목 밀식 및 고가 분양, 수목 병해충 발생 등 이용자들의 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었다.
이개호 의원은 “수목장림 조성을 위해서는 대규모 부지와 기반시설이 필요하다. 친환경 장묘 문화로서 국토, 환경보존에 효과가 큰 수목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과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