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합강공원 가족힐링캠프가 세종합강공원 오토캠핑장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열린 가운데 참가한 가족들이 행복한 가족여행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세종=이성희 기자 token77@ |
지난 7일부터 2박3일간 세종합강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행복한 가족여행,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세종'이라는 주제답게 전국 각지에서 모인 캠핑 가족들이 가을을 적시는 비와 낭만을 즐기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행사가 열린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지점에 조성돼 강의 아름다움과 주변 원수산과 전월산, 괴화산이 병풍처럼 둘려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여기에 생태공원과 보존습지가 한데 어우러지고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 체육시설이 연결돼 있어, 지역민의 힐링장소는 물론 캠핑족들의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힐링캠프에서도 합강에 조성된 캠핑공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접수가 시작된 지 1시간도 안 돼 320여 개팀이 몰리면서 조기마감 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제2회 합강공원 가족 힐링캠프'는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소중한 추억을 제공했다. 가족별 화합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음악회, 요리경연대회, 명랑운동회, 골든벨 퀴즈, 세종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운영 등 모두가 화합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 친근감을 더했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도록 하는 행사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에 걸맞은 명품 행사로 획일화된 단순 캠핑에서 벗어나 캠핑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레저·문화를 동시에 즐기면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가 됐다.
또 합강 오토캠피장이 전국 캠핑장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새로운 관광산업과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는 평가다.
본사 최정규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합강공원 가족 힐링캠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친구 등과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즐겁고 여유로운 마음의 가족여행 캠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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