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사업의 사업비가 애초보다 486억 원 절감되는 등 경제적 타당성이 상승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충남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케이워터(K-water)와 서산시 등 도내 서부권 5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광역상수도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경일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사업 계획 변경으로 애초보다 사업비가 486억 원이 절감돼 경제적 타당성이 상승해 사업선정이 유리해졌다”며 예타 통과를 전망했다.
서부권 광역상수도는 대청호 3단계에서 하루 10만㎥의 용수를 서산 등 5개 시·군에 공급하도록 모두 2321억 원을 투자해 70.5㎞의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예타가 추진 중이다.
예타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중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내포=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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