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중국 대표인 EDG와 유럽 대표 H2K가 8강 고지에 안착했다.
8일(한국시간) 열린 C조 2차 예선에선에서 이들은 각각 4승 2패를 기록하며 B조에서 8강 진출권을 얻었다.
EDG는 특유의 운영을 통해 상대팀을 잡아냈다. 미드라이너인 ‘폰(허원석)’과 원거리 딜러 ‘데프트(김혁규)’의 컨트롤도 빛났다. ‘데프트’는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폭발적으로 딜을 넣으면서 ‘한타싸움’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H2K는 미드 ‘류(류상욱)’의 단단함을 바탕으로 승부를 잡아냈다. 그의 중심은 이날 3연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첫날 1승 2패를 기록하면서 3위에 머물렀던 H2K는 연승 중인 EDG를 잡아내면서 8강 진출권을 따냈다.
동률인 H2K와 EDG는 1위 결정전을 진행했다. 이들은 치열한 공방으로 땀을 쥐는 주도권 싸움을 운영하다가 결국 H2K가 ‘한타승부’에서 승리하면서 경기를 잡아내면서 조 1위를 탈환했다.
H2K 미드라이너 류(Ryu)는 소감발표 때 “한국에 있을 때는 롤드컵도 못가서 아쉬웠는데 (진출했으니)유럽에서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며 “한국에서 경기를 안하는데 응원해주는 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7일(한국시간)에 열린 A조에서는 한국 대표 ROX팀과 와일드카드 ANX팀이 8강에 진출했다. ROX와 ANX는 예선전에서 1대1의 승부를 기록했지만, 동률로 매치가 펼쳐진 1위 결정전에서는 ROX의 운영과 화려한 컨트롤로 ANX를 잡아내며 2:0으로 1위를 확정지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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